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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명 | Self, World, and Language: Robert Lowell’s Life Studies |
| 저자 | Hong-Pil Lee, Ph.D. |
| 분류 | [인문] |
| 발행일 | 2010-02-25 |
판형 | 신국판 |
| ISBN | 978-89-7598-791-5 (93840) |
| 페이지 | 176 |
정가 | 13,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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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월의 『인생연구』는 여러 해에 걸쳐서 발표된 후 한권의 시집으로 묶어진 것이지만, 세계 속에서의 시인의 자아탐색이라는 시집 전권에 흐르는 주제를 기승전결에 가깝게 구조화 시키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인생연구』에 수록된 작품들의 상당수가 개별 작품으로서도 형식과 주제 양면에서 완결을 성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들을 전체적으로 묶어서 조망할 때에도 구성과 주제의 교호성(交互性)이 돋보인다는 사실이다.
로월의 회고에 따르면 종전의 자신의 창작 스타일에 일대 전환점을 주고자 하는 의도에서 쓰여진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창작 스타일 전체의 변모를 선언했지만, 새로운 스타일을 이용하여 일정한 기획 하에서 특정 주제와 구조로 단일 시집을 출판하겠다고 처음부터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다는 점이다. 『인생연구』에 수록된 작품의 절반은 1958에서 1959년에 걸쳐 서로 다른 문학잡지들을 통해서 발표되었고, 1959년 4월에 비로소 한 권의 시집으로 나타났다.
『인생연구』는 20세기 문명과 문화에 대한 연구인 동시에 로월 자신의 자아 표현이자 자신에 관한 연구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시집의 전 작품들은 시인 자신의 시간으로 판명되는 「스컹크 시간」이라는 한 편을 향해서 일견 관련이 없어 보이는 작품들을 치밀하게 구성·배치되었으며, 그 결과 훌륭한 한 편의 단편소설이 이루어 내는 듯한 구성상의 짜임새와 완결성을 성취하는데 성공하였다고 할 수 있다. 미국 시의 역사에 있어서 성취도가 높고, 획기적인 전기를 제시한 시집이지만 국내에서는 로월의 『인생연구』에 대한 집중적인 저술은 전무한 상태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의 로월 시 연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아울러 이 저술은 로월의 작품들을 불란서 현대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인 메를로 뽕띠의 현상학을 통해서 접근, 분석하고 있기 때문에 로월 시의 이해와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제시할 수 있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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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face ⅴ
Chapter 1. Introduction 1
1. Life Studies and Contemporary American Literature 1
2. Socio-Cultural Background of Mid-Century American Poetry 10
3. Theoretical Preparation 21
Chapter 2. From the “City of God” to the “City of Man” 35
Chapter 3. The Self Incarcerated in the Family 57
Chapter 4. The Self Remapped in the World 92
Chapter 5. Madness, Tranquilization, and the Self 122
Chapter 6. “Skunk Hour”: Completing Life Studies 152
Bibliography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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