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도서안내 > 인문
 
도서명어느 동양학자의 산띠아고 까미노
저자양회석
분류[인문]
발행일2018년6월30일 판형신국판
ISBN978-89-6849-504-5(03040)
페이지256 정가18,000원
네티즌평가 |
(총 0 명 참여)   도서정보 인쇄하기 348
까미노(camino)는 스페인어로 길이라는 뜻을 갖는 보통명사이다.   그렇지만 산띠아고를 순례하는 사람들은 ‘산띠아고 순례길’을 특정하여 가리키는 고유명사로 여긴다.   그래서 이 길 위에서는 인사도 ‘부엔(buen: 좋은) 까미노’라고 한다. 까미노는 저자에게 만남의 길이자 상념의 길이었다. 만남은 상념으로 이어지고, 상념의 뒷자락에는 늘 새로운 만남이 기다리고 있었다.   만남은 일기처럼 기록하고 상념은 수필처럼 적었다.   고마운 만남을 오래 기억하고 싶어 썼고, 이로 인한 상념을 깊이 간직하기 위해 썼다.
  이 책은 여행 정보나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거창하게 동양학을 논한 것도 더욱 아니다. 굳이 말하자면 평소 갖고 있던 동양학적 지식과 사유를 대중적으로 풀어쓴, 인문학적 잡문이라고 해두면 될 듯하다.
  만남과 상념을 소중히 여기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특히 걷기를 좋아하는 모든 분들에게 간절한 마음으로 이 책을 바치고 싶다.   우리에게는 꼭 함께 걷고 싶고, 또 걸어야 할 길이 하나 있기 때문이다.
도서소개 인쇄하기
제1부 상념의 길

s01 오리와 소녀 / 11
s02 대환(大患) / 17
s03 포도주 / 22
s04 다리 / 27
s05 호연지기 / 31
s06 어(語)테크 / 35
s07 짝짝이 장갑 / 39
s08 양귀비 / 42
s09 밀밭과 바람 / 45
s10 미소 / 49
s11 낙서 / 54
s12 육교 / 59
s13 대국(大國) / 62
s14 표지 / 66
s15 부정(不淨) / 70
s16 스테인드글라스 / 73
s17 고마운 발 / 76
s18 길 / 81
s19 신발 / 85
s20 소국과민 / 90
s21 무릉도원 / 94
s22 알베르게 / 98
s23 그림자 / 101
s24 먹거리 / 104
s25 태극기 / 108

제2부 만남의 길

D01 (4월 10일) 피레네 산맥을 넘어 / 115
D02 (4월 11일) 산골에서 만난 일본 젊은이 / 120
D03 (4월 12일) 우리는 하나 / 126
D04 (4월 13일) 포도주, 너 때문에 / 133
D05 (4월 14일) 부활절 퍼레이드 / 138
D06 (4월 15일) 특별한 경험 / 143
D07 (4월 16일) 스페인식 동네사랑방 / 147
D08 (4월 17일) 그림자 벗을 삼아 / 150
D09 (4월 18일) 배낭의 무게 / 153
D10 (4월 19일) 사랑의 까미노 / 159
D11 (4월 20일) 실은 나도 몰라요 / 166
D12 (4월 21일) 노래하는 신부님 / 171
D13 (4월 22일) 스페인 젊은이의 열정 / 176
D14 (4월 23일) 자매같은 모녀 / 180
D15 (4월 24일) 발병이라는 친구 / 184
D16 (4월 25일) 웅장한 성당과 소박한 숙소 / 188
D17 (4월 26일) 당근 먹는 셰퍼드 / 194
D18 (4월 27일) 순례자를 위한 정식 / 197
D19 (4월 28일) 발 빠른 일본 / 200
D20 (4월 29일) 함께 걷자, 신혼부부 / 203
D21 (4월 30일) 사월 마지막 날의 눈보라 / 208
D22 (5월 01일) 새로운 출발점 / 214
D23 (5월 02일) 춤추는 여인 / 220
D24 (5월 03일) 손 내린 예수 / 224
D25 (5월 04일) 아직 살아있음에 / 229
D26 (5월 05일) 드디어 입성! / 234
D+1 (5월 06일) 유럽의 땅 끝 / 239
D+2 (5월 07일) 다시 찾은 산띠아고 / 243
D+3 (5월 08일) 안녕! 산띠아고 / 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