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두고 ‘아빠 찬스’ 의혹이 다시 불거졌다. 애초 이 후보자가 장남은 사회기여자 전형으로 입학하지 않았다는 답변을 번복한 데다 사회기여자 전형조차 장남은 해당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은 23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장남이 (2010학년도
릴게임사이트 연세대 경제학과에) 아빠 찬스를 통해 사회기여자 전형으로 입학했다는 의혹에 대한 질문에서 이 후보자가 서면으로 사회기여자 전형이 아닌 다자녀 전형으로 입학했고 해당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답변했다”면서 “다자녀 전형은 2011학년도에 신설됐으니 후보자가 거짓말한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는 이에 대해 “17년 전 일이라
릴게임몰 기억하지 못했으며 학교 측에 문의해도 17년 전 입시 관련 자료는 보관하지 않는다고 했다”면서 “아들이 셋이다 보니 그중에 누구였는지 기억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대한민국 어머니들이 자기 자식이 수시로 어떤 전형을 통해 대학에 입학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는 말은 저는 거짓말이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바다이야기오리지널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왼쪽)이 23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게 질의하고 있다. 국회방송 캡처
정작 장남이 선택했다는 사회기여자 전형에서도 의혹이 나왔다.
연세대 2010학년도
오리지널골드몽 요강에 명시된 사회기여자 전형에는 ▲독립유공자의 자녀 및 손자녀(외손 포함) ▲국가유공자 본인 및 그의 자녀 ▲국위선양자 본인 또는 그의 자녀 및 손자녀(외손 포함) 등만 지원 자격이 있는데 이 후보자와 남편의 부모 누구도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후보자와 남편의 부모님 중 독립유공자가 국가유공자가 없으니 국위선양자밖에 남지
바다이야기꽁머니 않는데 후보자와 남편의 부모님 등 6명 중에 누가 국위선양자에 해당하느냐”고 캐물었다.
국위선양자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면서 학술, 문화, 예술, 과학기술, 산업, 체육 분야 등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받았거나 업적을 내어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한 자로 규정돼 있다.
국회방송 캡처
국위선양자를 누구로 들어 입학 서류를 제출했느냐는 최 의원의 질문에 이 후보자는 즉각 답변하지 않고 “당시 입학서류는 존재하지 않는데 원칙을 학교가 갖고 있었다”거나 “국위선양이라는 것이…”라는 식으로 대답했다. 그러자 최 의원은 책상을 손으로 치는 등 격앙된 모습으로 “후보자가 발언 시간을 고의로 잡아먹고 있다”며 발언 시간 중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 후보자가 “청조근조훈장, 무궁훈장 등등을 받은 사람의 자녀 또는 손자녀는 포함된다”고 발언하자 최 의원은 다시 “우리나라의 훈장을 받은 것이 국위선양자에 들어가느냐. 장남의 할아버지가 내무부 장관을 지냈다고 훈장을 받은 게 우리나라의 국위를 세계적으로 선양했다고 할 수 있느냐. 후보자는 양심적으로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후보자는 청문회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정책 집념과 결과로만 증명하겠다는 성과에 매몰된 외눈박이로 살아오면서 소중한 동료들에게 상처를 드린 점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며 “저의 성숙하지 못한 언행 때문에 상처받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보좌진 폭언·갑질 논란에 거듭 사죄의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내란 동조 의혹에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잘못된 판단의 자리에 서 있었음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상기 선임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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